2010년 8 월 30일 새벽에 미국 남부 테네시 주에 있는 멤피스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멤피스는 뉴욕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4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멤피스튼 뉴욕에서 동남부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테네시주는 처음 가보는 곳이네요. (참고로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존그리샴 이라는 변호사 출신 작가 있지요? 그분의 소설에는 반드시 멤피스가 배경에 나옵니다. 알고 보니 이 분은 멤피스에 대한 글은 많이 썼지만 막상 본인은 미시시피에서 일을 더 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아래는 월요일 아침 라과디아 공항 국내선 터미널 입니다. 국내선 터미널의 분위기나 사람들 복장 한 번 감상하시라는 차원에서 찍어 봤습니다.
제가 묵은 Peabody Hotel입니다. “피바디” 라고 읽습니다.
이 건물은 멤피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멤피스의 자랑 거리이기도 합니다.
책이나 음악에도 많이 나오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 이 호텔이 유명한 이유는 오후 4시에 야생오리 퍼레이드가 호텔 로비에서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리 퍼레이드를 계속 보지 못 하다가 떠나기 전 날 극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방도 넓찍하고 또 남부식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텔 로비입니다. 대낮인데도 아주 어둡워서 샹들리에를 켜 놓았습니다.
엘레베이터 바닥에 그려진 오리....이 때 까지만 해도 오리 그림이 왜 있었나 몰랐습니다.
오리들이 내려와서 놀고 있는 것 보이지요? 저도 체크아웃 하면서 처음 봤습니다. 원래 오후 4시에 오리들이 한 줄로 나란히 내려온다고 하던데요^^
밑에 있는 빌딩이 제가 프로젝트 하러 간 회사가 있는 빌딩입니다. 멤피스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습니다. 호텔에서는 도보로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하던 8층에서 본 멤피스 시내 전경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길이 멤피스 유흥가인 Beale Street 입니다. 이 Beale Street을 벗어나면 아주 위험 하다고 하네요.
바로 왼쪽으로 보면 Fedex 포럼,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곳 이 보입니다. 원래는 밴쿠버 그리즐리 (갈색곰) 이었는데 멤피스로 이사를 왔지요. (끈데 제가 알기로는 미국 남부에는 그리즐리 곰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름을 계속 그리즐리로 하는지 궁금해지던데요^^)
멤피스의 유명한 극장 오르페움. 그리고 그 앞을 지나가는 전차. 샌프란시스코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 곳에도 전차가 있더군요.
일 끝나고 옷 갈아 입고 Beale Street으로 갔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곳은 Beale Street 코너에 있는 BB King Blues Club 입니다.
블루스의 천재라고 하는 BB King이 어렸을 때에는 연주 하던 곳 이며 지금은 본인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Blues Club 입니다. Rock이나 Jazz도 Blues에서 파생 되었습니다.
Beale Street 전경...네온 사인이 있는 곳은 다 Blues Club입니다.
Beale Street 에 있는 노천카페의 무명 밴드. 이 밴드의 실력은 그다지~~
해가 지고 있는 Beale Street...
길거리 지나가다가 기타 소리와 드럼의 연주가 환상적이라 들어 갔던 Cafe 153 입니다. 저 기타리스트가 연주하는 기타가 깁슨 SG 모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Rock Blues를 맛깔나게 연주 해 주더군요.
공연 한 세트 감상 한 후에 슬슬 배가 고파서 저녁식사 할 곳을 찾다가 들어간 Blues City Cafe 입니다.
미 남부의 식당들은 주로 Barbeque Ribs 하고 Fried Fish가 주 메뉴입니다. 특히나 미국 남부에서는 Catfish라는 생선 튀김을 거의 주식으로 먹습니다. 다른 미국 대 도시에 가면 Catfish는 구경도 못 할 껄요~~
식당 내부...
Appetizer로 시킨 Seafood Gumbo 와 Fried Shrimp 인데요.
아래에 보이는 음식으로 더도말고 딱 1주일만 식사를 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과다로 금방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테네시주나 미시시피주에는 심장병, 비만, 등등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미국에서 제일 많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노릿한 것이 Catfish 튀김, 그리고 바베큐 였습니다. 이 날 이후로 이틀 동안 샐러드만 열심히 먹었다는...
오피스에서 일하다가 깁슨 기타 공장의 라운지 Showcase를 찍었습니다. 깁슨 공장은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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