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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 New York 뉴욕 산행

Filldream 2014. 2. 2. 18:55

 

블로그 독자님들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2010년 7월 4일)

 

이번 년 들어서 가장 더운 날이었는데요 수은주가 화씨로 110도 섭씨로 43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 날 이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산에 가서 음이온으로 가득한 산 바람을 맞으며 피서를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도시에 있으면 너무 더운 날씨였는데 산에서는 너무 시원하게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해도 늦게 지는 편이라 늦게 까지 있으면서 재 충전을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산행의 중요성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너무 많지요?

우선 음이온이 많아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양이온 (전자파, 공해 등등)을 씻어낼수가 있습니다. 좋은 기운이 많아서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와 평소에도 좋은 기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지요. 하체운동도 아주 많이 되는데다가 살빼기와 체형유지에 좋은 유산소 운동 효과를 낼수가 있지요. 심박 160정도로 몇 시간 산행을 하면 칼로리가 2,000칼로리 이상이나 빠진 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산행을 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데요. 거기에다가 같은 목적에 관한 이야기와 멘터링 그리고 네트워킹까지 할 수 있어서 더 좋지요.

 

산 정상 사진 입니다.

미국 독립 기념일 휴일이라 참석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플러싱에서 만나서 점심식사거리를 구입한 후에 뉴저지의 집결 장소(?)에서 매튜님을 픽업해서 산행을 할 Seven Lakes Drives로 갔습니다. 뉴욕의 명소 Bear Mountain 줄기의 서쪽에 자리한 Seven Lakes Trail은 한 5개의 trail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 Seven Lakes 까지의 거리는 약 40마일. 차를 타고 가면 약 45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 먼 거리가 아니지요? 뉴욕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이렇게 아웃도어 Leisure도 즐기기 편하다는 것 입니다.

산행 시작 하는 곳은 구글 맵에서 "7 Lakes Drive, Sloatsburg, NY"치면 나오는 곳 입니다.

George Washington Bridge를  건넌후에 Rt 4 - Rt. 17 North - H'way 87을 탄 후에 Exit 15A Sloatsburg/Suffern 으로 나옵니다. 첫번째 신호등에서 left turn을 한 후에 Seven Lakes Drive 따라 오다가 Seven Lakes Drive 에서 우회전 - 계속 오다 보면 오른쪽에 공원 파킹장이 보입니다.

파킹장 입구입니다.


아침 9시 반인데 벌써 차들이 들어찬 것 보이시지요?


파킹장에서 trail로 갑니다. Let's go!!! 


많은 사람들은 주로 호수가 자리한 Red trail 쪽으로 많이 가는데 저희는 전문 산악인(?)이기 때문에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trail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정상까지 가는데 소요시간은 놀며 놀며 약 2시간 이었습니다. 놀지 않고 군대 행군하듯이 갔으면 약 1시간 20분이면 올라가는 곳인데 너무 빨리 올라가면 재미가 없을까봐서....전에도 산행을 많이 해 봤는데 확실히 우리 모임은 제 블로그 독자님들이라 젊으시고 또 같은 목적과 비슷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계신 분 들이라 너무나 유익하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참고로 전에 몇 개의 기존 등산모임을 가 본적이 있는데 주로 “패설”과 “소음”이 많고 참가자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로 재미를 못 느꼈는데요. 비슷한 또래의 같은 목적을 가진 분들과 함께 하니 너무나 큰 씨너지가 창출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산행을 할 경우에 한국과 가장 큰 차이는? 등산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산을 통째로 빌린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편하고 또 자연과 더 가까워 질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벅적 시끌한 산행보다는 조용한 산행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점심시간 입니다


 

정상에서 나무그늘 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반찬을 집에서 손수 만들어주신 매튜님 사모님! 맛있는 반찬과 수박 너무 맛 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튜님이 가지고 오신 반찬이 제일 먼저 없어진 것 보이지요?


저 수박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밑에 보시면...

 

먹은 후에는 뒷 정리도 깨끗이 합니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우리 멤버님들

산행 후에는 뉴저지 펠팍에 가서 시원한 막걸리에 굴전을 먹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치킨까지 먹었는데요 산행하면서 뺀 칼로리가 다시 다 원위치를 한 것 같네요. 너무 맛있어서요...이 맛에 산행을 더 와야겠다는 멤버님도 계셨습니다.


 


뉴저지의 명소 바덴바덴의 치킨입니다. 로즈매리와 양파 그리고 피망을 같이 넣고 구어진 맛있는 치킨입니다.


확실히 산행을 다녀오면 피로함도 줄고 몸이 개운한 것 같아요. 어제 잠을 많이 안 잤는데도 이렇게 몸 컨디션이 좋네요. 좋은 기운과 좋은 대화 그리고 좋은 만남이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