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s/Colombia

Colombia - Bogota I

Filldream 2014. 2. 2. 14:41

2009년 출장기입니다. ^^

 

 

수도는 보고타이며 보고타의 해발은 약 2,600미터입니다. 백두산과 거의 맞먹는 높이입니다. (보고타에 있는 Monserrate 산 위에 올라가면 해발 3,000미터가 넘습니다) 이 정도 고지에 도착하면 심장이 제 멋대로 뛰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도 웬만하면 보고타에 도착한지 약 3일 정도는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보고타의 인구는 약 8백만 정도이고 공해는 말도 못하게 심합니다.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 자동차 매연이 그대로 폐로 직행하는 것을 느낄뿐더러 미국에 다시 돌아온 후 까지 하루 종일 기침을 할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콜롬비아를 무서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안전한 동네와 위험 수칙을 지키면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택시를 길거리에서 직접 잡는다던지 아니면 위험한 동네를 가지만 않는 다면 안전합니다.  저는 벌써 콜롬비아를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아직 살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아주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고요.

 

콜롭비아 항곡사 Avaianca의 Busines Class 입니다. (당연히 서비스는 동양계 비행기 못 따라오지요).

 

뉴욕에서 보고타까지 비행시간은 뉴욕에서 5시간 정도입니다. 참고로 이 Avianca 항공과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Malcolm Gladwell 의 Outliers 에 보면 흥미롭게 나와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제일 높은 빌딩 Colpatria 은행 빌딩 (한국으로 치자면 63빌딩 같은 빌딩입니다) 제가 일하던 오피스에서 찍은 시내 전경 입니다.

 

 

동네 길거리 입니다. 부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거리입니다. Parque 94 쪽으로 가다가 찍은 사진 입니다

 

일 끝나고 퇴근하는 길 입니다. 이 동네가 보고타의 메인 비즈니스 센터 입니다. 이름하여 Zona G. (쏘나 헤 라고 읽습니다)

 

 

왼쪽 하단에 있는 Pringles 의 뚜껑을 보면 부풀어 오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지대라 산소가 부족하여 그렇답니다...다른 고지대에 가보시면 테스트 한번 해 보세요

 

콜롬비아 전통 음식 Ajiaco (아히아꼬 라고 읽습니다). 감자 으깬 국물에 닭살을 넣고 오랫동안 고운 한국의 닭죽과 비슷한 맛을 내는 맛있는 요리입니다. 콜롬비아 가시면 꼭 taste 해 보세요. 해장 용도로도 제격입니다

 

 

 저녁에 먹은 랍스터 입니다. 열대 지방에서 나온 녀석이라 참 크기도 하지요? 스테로이드 복용한 것 같네요...

 

저는 어느 나라나 다른 지방을 가게되면 반드시 그 곳의 맥주를 샘플링을 합니다. 그 나라 맥주를 다 마셔보는 것이지요.

 

우선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Club Colombia 를 소개합니다.

 

다음에 보이는 맥주는 Costena 입니다. 해변산 맥주라는 뜻 입니다.

 

콜롬비아 물가는 확실히 미국에 비해서가격도 저렴하답니다.  

콜롬비아 최고의 식당/스테이크 하우스/ 클럽인 Andres Res입니다. 콜롬비아에서 꼭 가 봐야할 곳 중 한 곳 입니다. 이 식당 주인장의 독특한 디자인과 소품이 여러분의 기억에 꼭 남을 것 입니다.

 

Andres Res 에서 마신 Mojito 입니다. 작은 컵을 예상했는데 코코넛 반을 쪼갠 바가지에 나오더군요. 물도 전혀 안 섞은 칵테일이라 이거 한 바가지 다 마시면 어떻게 되나 상상이 가지요?

 

스테이크 집이라 스테이크 맛을 보는 것은 당연지사라....저거 하나가 $15불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해준 Aguila 맥주입니다. 스페인어로 독수리라는 뜻입니다.